일상

2021년 장마기간 예상

Runner_N 2021. 6. 4. 18:26

5월들어서 평년보다 많은 비도 많이오고 흐린 날도 많아 벌써 장마인가 싶은데요.
옆나라 일본에서는 65년만에 가장 빠른 장마가 벌써 시작되었다고하니 더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적당한 비는 자연의 순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기상현상이지만 장마는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곤욕을 치룰 수 있기 때문에 기상예측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혹시 작년 2020년처럼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닐까? 장마대비는 언제부터 해야하지? 여행은 언제 갈 수 있지? 와 같은 걱정이 드실 것 같은데요.
이처럼 우리나라도 이른 장마가 시작되는 건 아닐지 2021년 장마기간와 강수량에 대해서 예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장마가 발생하는 이유

장마란?

우리나라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계속해서 많이 내리는 비로 기상학적으로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동남아시아의 몬순(계절풍)과 연관되어 시작되는 것으로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유사하게 발생하는 계절현상입니다.

장마는 왜 발생할까요?

북쪽의 찬 고기압과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고기압 사이에 정체 전선이 형성되어 계절의 진행에 따라 남해상에서 북상하여 한반도에 접근하는데 이를 장마전선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장마가 발생합니다.

평년 장마기간

평년 장마기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상자료개방포털 사이트에서 "장마"를 검색합니다.


2. 결과 페이지에서 기후통계분석 > 통계분석 > 장바 [바로가기] 버튼을 선택합니다.

3. 해당 페이지에서는 장마에 대한 평년값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 강수량, 강수일수에 대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2020년이 10년간 강수량이 가장 많은 한해였네요.

중부,남주,제주지방으로 나눠서 봐도 2020년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한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장마기간 예상

장마기간에 대해서는 위에서 알아본 평년값으로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 중부지방 : 6월25일 ~ 7월26일
  • 남부지방 : 6월23일 ~ 7월24일
  • 제주지방 : 6월19일 ~ 7월20일

이제 앞으로 3개월인 5,6,7월에 대한 강수량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 월 강수량은 평년(79.3 ~ 125.5mm)와 비슷할 확률이 50%입니다.
6월 - 월 강수량은 평년(101.6 ~ 174.0mm)와 비슷하거나 많은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7월 - 월 강수량은 평년(245.9 ~ 308.2mm)와 비슷할 확률이 50%입니다.

위의 확률이 다 맞다는 가정하에 강수량 가장 많은 예측값으로 더하면
5월 125.5mm + 6월 174mm + 7월 308.2mm = 607.5mm 인데요.
2020년 강수량 평균이 686.9 mm 인것을 보면 작년보다는 적게 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마무리

강수량 평년값을 알아보고 2021년 장마를 예측해보았습니다.
향후 3개월의 예측값을 더하여 평년값과 비교해본 결과 강수량을 적게 올 것으로 예측되나 이는 8월의 강수량을 더하지 않은 결과이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장마는 자연현상이기때문에 변동이 많아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도 많은 점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2021년 장마 대비를 잘하셔서 피해가 없길 바라겠습니다.